'복면' 낙하산맨 정체, 뮤지컬 배우 민영기...5표차 탈락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23 18: 21

'복면가왕' 낙하산맨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민영기였다. 흥부자댁에 대항할 최후의 1인은 바나나가 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53대 가왕에 오른 '노래9단 흥부자댁'의 첫 가왕방어전이 치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낙하산맨과 바나나가 맞붙었다. 낙하산맨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곡했다. 강인한 목소리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무대에 판정단과 관객들은 박수를 쏟아냈다. 

바나나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렀다. 박자를 가지고 노는 노련미가 돋보이는 바나나는 관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를 들은 가왕 흥부자댁은 "그냥 감탄하면서 들었다.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나 잘해야 될텐데'라는 마음으로 들었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가왕에 도전하는 최후의 1인은 바나나가 됐다. 극적인 승부 끝에 아쉽게 정체를 공개하게 된 낙하산맨은 뮤지컬배우 민영기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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