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전광렬, 강태오 빌미로 엄정화에 약혼 강요·협박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22 21: 54

'당신은' 엄정화가 아들 강태오를 외면했다. 전광렬은 엄정화와 정겨운의 사이를 질투해 엄정화를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이하 당신은)' 15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외면에 괴로워하는 이경수(강태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자신의 아들을 알고 있다는 이경수의 말에 눈물을 흘렀다. 하지만 그는 "그 친구를 만나고 싶으신가요?"라는 이경수의 질문에 "아니"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이경수는 "그럼 뭔가 궁금한 거라도 있나요?"라고 물었지만 유지나는 그의 모든 질문을 거부했고, 아들에게도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부탁해 이경수를 오열하게 만들었다.
이경수는 어머니와 만난 일을 정해당(장희진 분)에게 털어놨고 정해당은 "잘 살고 있으면 그것만으로 감사한 거다. 만나서 좋은 사람이 있고 만나지 않아야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하지 않나"라며 그를 위로했다.
그러나 유지나는 이경수를 불러 "나랑 이경수라는 청년에 대해 이야기했던 거 남들한테 말하지 말아달라"며 그에게 돈봉투를 건넸다. 그는 이어 "레슨도 그만두겠다"고 덧붙여 이경수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한편 유지나는 점점 박현준(정겨운 분)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성환(전광렬 분)은 질투심에 휩싸였고 유지나와 박현준을 떼어놓기 위해 그에게 회사의 실권을 물려줄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박현준은 고나경(윤아정 분)에게 어머니의 유서에 대해 듣고는 박성환을 더욱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반발심에 유지나를 억지로 바닷가로 데려갔다. 하지만 그와의 잠자리는 거부했다.
밤을 꼬박 새운 박성환은 "어디서 둘이 뭐 했나?"라고 추궁했고 유지나는 "의처증 걸린 남편 같다. 별채 하나 내주고 그런 질문을 하나. 날 뭘로 보고. 무례하게"라고 분노해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음날 유지나와 박현준이 함께 호텔로 들어가는 사진을 본 박성환은 폭풍 분노, 유지나에게 이경수의 존재를 언급하며 약혼을 강요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당신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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