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최민용♥장도연, 사랑은 전파를 타고(ft.배철수)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22 18: 09

최민용과 장도연이 신혼부부다운 티격태격 알콩달콩한 신혼 라이프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민용-장도연, 공명-정혜성, 슬리피-이국주 커플의 3인3색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비오는 날 뱅어포 만들기에 나섰다. 무슨 일이든 뚝딱뚝딱 잘 해내던 최민용은 뱅어포 만들기에서는 장도연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 머쓱해했다. 뱅어포를 만들던 최민용을 바라보던 장도연은 "남편 손가락이 너무 길더라. 긴 손가락으로 뱅어포를 만드니까 실치들도 더 잘 움직이더라"고 최민용 바라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서로를 '꽃님'과 '별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런데 최민용은 '꽃님'이라는 애칭 대신 '해님'이라고 장도연을 불러 장도연을 분노케했다. 장도연은 "해님이랑 사귀었네. 해님이가 누군데요"라고 쏘아붙였고, 최민용은 "순간적으로 사람이 헷갈릴 수도 있는 거지"라고 해명했다. 이후 "별님씨는 김치전 하고 나는 감자전을 하자"는 최민용의 말에 장도연은 "그럼 해님씨는 뭐 하라고 할까요?"라고 뒤끝을 발휘해 폭소를 선사했다. 최민용은 이에 굴하지 않고 하트 감자전을 장도연에게 선물해 로맨틱한 국화도 생활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도연과 최민용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으며 문자를 보내기로 한다. 두 사람은 "전파만 한 번 타게 해달라"며 송골매의 LP를 들고 인증샷까지 전송한다. 안 읽힐 수도 있다고 애써 기대를 내려놨던 두 사람은 배철수의 목소리로 전파를 타는 자신들의 사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배철수는 신청곡 '빗물' 대신 '크라잉 인 더 레인(Crying in the Rain)'을 틀어줬는데, 이 노래는 달콤한 신혼부부와는 거리가 먼 암울한 내용의 가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성과 공명은 제주도 유채꽃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첫날밤을 보내게 됐다. 정혜성은 남편 공명을 위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공명은 아내 정혜성을 위해 호텔방을 풍선과 꽃,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미는 로맨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 초보' 공명은 정혜성에게 애걸복걸하며 꽃과 편지를 선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성은 공명이 직접 쓴 진심어린 손편지를 읽고 감동해 눈물을 쏟았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일본 나고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평소 운전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국주는 F1 서킷을 첫 장소로 선택했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소원 들어주기를 걸고 서킷코스 주행 대결에 나섰다. 이국주는 드라이버 본능으로 운전 대결에서 슬리피를 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국주는 데이터 분석에서도 91점, S등급을 받아 운전 실력을 인정받았다. 소원권을 따낸 이국주는 슬리피에게 롤러코스터 타기를 요구했고, 어린이용 롤러코스터를 탄 슬리피는 비명을 멈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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