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봉주, 23kg 대왕문어 먹기 도전.."문어 킬러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20 15: 08

'백년손님' 이봉주가 23kg짜리 대왕 문어 먹기에 도전했다.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대왕 문어로 갖가지 음식을 만드는 이봉주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봉주는 삼척 장인을 따라 이른 아침부터 항구로 향했다. 사위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싱싱하게 먹이고 싶었던 장인이 수산 시장에 갈 계획을 세운 것. 장인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이봉주는 들뜬 마음으로 수산시장 구경에 나서고, 싱싱한 해산물에 감탄했다.

한편 사이좋게 쇼핑을 하던 이봉주와 삼척 장인의 두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대왕문어였다. 사람 키보다 큰 대왕문어에 마음을 사로잡힌 이봉주는 문어를 사자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너무 커서 못 먹는다"는 장인에게 "제가 문어 킬러다. 이 정도는 다 먹을 수 있다"며 큰소리쳤다.
결국 두 사람은 대왕문어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다. 가마솥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의 대왕문어는 삶는 것만 해도 엄청난 일이었다. 이봉주는 먼저 잘 삶아진 문어를 시식한 뒤 "이거 오늘 다 먹어야 한다"는 장인의 말에 본격적으로 문어 요리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문어숙회를 시작으로 문어 튀김, 문어 볶음, 문어 꼬치구이까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을 만큼의 다양한 요리들이 완성됐다는 후문. 이에 과연 이봉주가 23kg 대왕문어를 다 먹을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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