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아이유·젝키·트와이스·이효리·지드래곤, 석달 시상식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20 08: 37

무서운 상반기가 예고된다. 3월부터 폭격을 이어온 아이유를 시작으로 젝스키스, 트와이스, 지드래곤 등이 연달아 신곡을 발표하며 대중을 만난다. 
'장미대선'에 맞춰 대형 팀의 컴백이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무색하다. 음원, 음반 모두 상당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형 아이돌 그룹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21일 아이유가 첫 시작이다. 지드래곤 오혁 선우정아 샘김 등 풍성한 라인업 가득한 신보 '팔레트'를 발표하며 본격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4년만의 음악방송인만큼 관심도도 어느 때보다 높다. 

이어 28일 젝스키스가 재결합 후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해 리앨범 수록곡들은 젝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것인만큼, '세 단어' 이후 약 반년만의 신곡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데뷔 1년만에 톱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가 신곡을 발표한다. '낙낙'에 이어 또 하나의 신곡을 통해 여전한 강세를 입증한 뒤 화려하게 일본 진출하겠다는 의도 읽을 수 있다. 
가요계 신 루키로 떠오르는 세븐틴의 화제성도 무시할 수 없다. 5월 말 컴백을 목표로 미국에서 착실히 신보 준비 중인 세븐틴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확실히 '대세 아이돌 그룹'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지드래곤 역시 6월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상황. 그 과정에서 신곡 발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정확한 신곡 발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단독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전망이다. 
이효리 역시 6월 컴백을 목표로 신곡 작업에 여념 없다. 현재 이효리의 신보는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난만큼, 상반기 안에 '섹시 디바' 이효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4, 5, 6월에 나오는 가수들만 '역대급'이다. 시상식에서나 볼 법한 가수들이 단 석 달만에 쏟아져나오는 셈이다. 자연히 리스너들의 기대감도 높다. 제각기 명확한 음악색을 가지고 있는만큼 들을 노래도 많을 것이라는 분석 나오고 있다. 시상식 라인업 못지 않은 이들이 저마다 원했던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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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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