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술이 웬수네'..윤제문부터 이창명까지 음주 흑역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15 16: 03

정말로 술이 웬수다. 스타들이 술과 관련된 물의로 팬들을 여러 번 실망시키고 있다. 늘 과한 게 문제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
가장 큰 문제는 음주운전이다. 인터넷 상에는 '음주운전 물의 연예인들' 리스트와 사진이 널리 퍼져 있을 정도. '음주운전=잠재적 살인'이라는 인식이 만연해진 까닭에 갈수록 이 범법 행위에 대한 대중의 잣대는 날카로워지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당시에는 큰 비난을 감수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정도 이후에 자연스럽게 복귀하는 게 더 큰 문제로 손꼽히며 낙인을 찍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구자명, 길, 노홍철, 이창명, 윤제문, 이정, 버벌진트, 강인, 호란, 김현중 등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팬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들 중 일부는 벌써 복귀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다른 이들은 여전히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술이 뭐길래'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그 이후도 논란이 일곤 했다. 이창명은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0월을 구형 받았는데 이창명은 "정말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검찰의 기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여러 정황 증거와 증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검찰은 유죄를 확신하고 있는 상황. 음주운전과 뺑소니 진위와 별개로 이창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라면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윤제문은 음주운전으로 9개월 만에 공개 사과하며 영화 '아빠는 딸'을 들고 최근 복귀했다. 거듭된 사과로 뿔난 대중을 달랬지만 또다시 술이 발목을 잡았다. 개봉 기념 언론과 라운드 인터뷰에서 술이 덜 깬 채로 와 무성의한 태도를 지적받은 것. 당시의 상황이 15일 보도화 되면서 윤제문은 또다시 비난의 중심에 서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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