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프로듀스101' 국민 프로듀서 되는 길, 너무 재밌다 진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15 09: 59

'내가 응원하는 멤버가 아이돌이 된다', '프로듀스101'의 단순명료한 주제가 대중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작보다 더 엄청난 반응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얘기다. 남자 아이돌 그룹을 뽑는 이번 시즌은 일찌감치 연습생 개개인 팬덤이 생겨 많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진행되는 투표도 열기를 더해간다. 제작진에 따르면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첫 방송 당일 투표수는 전시즌 대비 3배 증가했다. 대개 걸그룹이 대중성을 잡고 보이그룹이 팬덤을 잡는 국내 가요계 특성이 그대로 발현됐다. 

게다가 '프로듀스 101' 첫 시작 당시 연습생 101명을 순위 매긴다는 생경함과 이질감이 사라지면서 대중의 반응도 훨씬 유해졌다. 재미는 담보돼 있으니 기꺼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11픽 중 8픽밖에 고르지 못했다', '투표할 만한 괜찮은 연습생 누구냐', '서로의 1픽을 공개하자'는 글을 찾는 건 결코 어렵지 않다. 
이렇듯 '프로듀스 101'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의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이미 레전드로 꼽히는 이전 시즌을 넘어설 가능성도 농후하다. 
제작진도 국민 프로듀서들의 참여를 당부하며 더 좋은 방송을 선보이겠다는 각오 드러냈다. 제작진은 "실력 있고 매력 있는 연습생들을 발굴하는 '프로듀스101'은 무엇보다 시청자 참여가 무척 중요하다. 앞으로도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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