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제시카 차스테인, 2017 칸 영화제 심사위원 합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15 08: 59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2017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가 한 프랑스 라디오에서 한 발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에리 프레모는 배우이자 제작자인 제스카 차스테인이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017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맡았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제작자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더 주키퍼스 와이프'의 주연과 제작을 맡았고, 최근 개봉한 '미스 슬로운'에서도 엘리자베스 슬로운 역으로 영화를 이끌었다. '마션', '헌츠맨: 윈터스 워' 같은 블록버스터나 테렌스 맬릭 감독의 '트리 오브 라이프'까지 폭 넓은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칸 영화제는 매년 심사위원들을 교체한다. 지난해에는 '매드 맥스' 조지 밀러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매즈 미켈슨, 커스틴 던스트 등의 배우들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했다. 또 어떤 배우들이 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함께 할 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전도연이 2014년 칸 영화제에 심사위원을 역임 한 바 있다. 
올해 칸은 한국 영화들도 풍성하다. 봉준호 감독과 홍상수 감독이 각각 '옥자'와 '클레어의 카메라'로 경쟁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불한당'과 '악녀'는 지난해 '부산행'이 초대 받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영화 '그 후'까지 공식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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