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견학 클럽이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6.12.08 11: 00

건너편의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거울 형태의 유리창인 속칭 ‘ 매직 미러’를 이용하여 주로 교복을 입은 젊은 여성들의 섹시한 포즈를 감상할 수 있는 속칭 ‘견학 클럽’이 새로운 성 접객 업소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형사 영화의 심문실 장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울 형태의 유리를 이용한 이러한 업소에서는 주로 18세-19세의 미성년자를 갓 넘긴 여성들을 고용하여 교복을 입고 섹시한 포즈를 취하도록 하면서 남성들이 입장료를 내고 미러의 반대편에서 여성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남성 고객들은 거울 건너편의 여성중 마음에 드는 여성을 지명하여 돈을 더 지불하면 지명된 여성의 보다 과감한 포즈를 볼 수 있으며, 젊은 여성들 역시 상대 남성들이 보이지 않는 관계로 수치심을 덜 느끼며 일을 할 수 있다. 최근 도쿄의 치요다구에 위치한 견학 클럽 업주가 이러한 견학 클럽을 이용한 남성들이 업소 여성들을 지목하여  업소밖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주선한 혐의로 체포 되었으나 대부분의 견학 클럽은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나가고 있어 사법 당국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일본의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사진]나고야에 위치한 견학 클럽의 사진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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