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EA전 무안타 1사구… 8G 연속 출루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10 13: 36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지만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4리에서 2할5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투수 비달 누노와 2B-2S 카운트 승부 끝에 5구째 커브(80마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초 1사 후에는 누노의 3구째 공에 몸을 맞고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0-3으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누노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89마일)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0-6이 된 8회초 2사 후 타석에선 바뀐 투수 대니 파쿼와 승부했지만 3구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타석은 더 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0-6으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 시즌 65패(73승)째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승차는 1.5경기 차가 됐다. 만약 이날 휴스턴이 승리한다면 2경기 차로 벌어지게 된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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