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시' 주헌·셔누·민혁 등 7인 멤버 확정..스타쉽 新보이그룹[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2.12 00: 04

'노머시' 주헌과 셔누, 기현, 형원, 원호, I.M, 그리고 민혁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확정 됐다. 몬스타 엑스로 다시 태어난 일곱 멤버들은 '넘사벽 그룹'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으 예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NO. MERCY)'에서는 데뷔를 결정 짓는 파이널 미션이 공개됐다. 이번 미션은 멤버 세 명씩 팀을 이뤄 3:3:3 유닛 미션으로 진행됐다.
세 팀으로 나눠진 멤버들은 마지막 무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무대부터,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킨 공연, 또 달콤한 러브송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 아홉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단체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주헌과 형원, I.M 팀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이를 무대로 풀어냈다. 파워풀하면서도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무대를 본 후 정기고는 "봤던 것 중에서 자신 있게 했던 것 같다. 너무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고, 라이머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2차 미션 때 보고 봤는데, 완성도가 있고 프로페셔널해졌다. 형원이가 이렇게 잘할 수 있는지 처음 알았다"라고 평가했다.
또 효린은 "주헌 씨가 그동안 공격적인 랩을 많이 해서 다른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 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기현과 석원, 원호로 이뤄진 팀은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크러쉬의 '허그 미' 무대를 꾸몄다. 댄서들과의 섹시 퍼포먼스는 물론, 곡을 잘 풀어낸 보컬로 주목받았다.
무대가 끝난 후, 매드클라운은 "이전 경연을 보면 연습생의 어리숙함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그런 게 전혀 보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즐겁게 봤다"라고 칭찬했다.
또 효린은 "여자만 섹시하라는 법은 없는 것 같다. 다 보여준 무대가 좋았다"라고, 다솜은 "표정연기가 섹시했다. 너무 즐겁게 잘봤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라이머는 특히 석원을 칭찬했다. 라이머는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케이윌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민혁과 샵건, 그리고 셔누의 야자타임 팀은 가수 박재범의 '좋아' 무대를 꾸몄다. 댄스까지 어우러진 달콤한 무대에 관객들의 함성이 더욱 커졌다.
무대를 본 정기고는 "마지막 끝날 때는 조금 아쉬움을 주긴했다. 셔누 씨가 지금까지 봤던 무대 중에서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솜은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것을 봤는데 그때보다 더 깔끔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셔누 군은 보컬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민혁은 춤을 못 추는 줄 알았는데 잘 추더라"라고, 라이머는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미션 후 최종 멤버 발표가 이어졌다. 결국 주헌과 셔누, 기현, 형원, 원호, I.M, 그리고 민혁이 '노머시'의 최종 우승자이자 신인 보이그룹 몬스타 엑스의 멤버가 됐다.
최종 멤버로 호명된 주헌은 "엄마가 우리 아들 너무 장하다고 할 것 같다"라고, 셔누는 "몇 년 동안 느낌 감정 중에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호명을 기다리는 멤버도, 데뷔가 확정된 멤버도 떨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어 기현은 "안도라는 단어의 뜻을 오늘 처음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원호는 "너무 행복했다. 엄마한테 내가 데뷔한다는 걸 알려드릴 수 있으니까.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라고, I.M은 "너무 어리럽고 중심이 잘 안 잡혔다. 두 자리가 남았을 때 내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들은 몬스타 엑스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멤버들은 "뚝심 있게 헤쳐나가는, 넘사벽인 그룹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노머시'는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보이프렌드, 주영 등을 보유한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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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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