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모교 배구부 찾아 5000만 원 후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10 11: 50

'배구여제' 김연경(25, 페네르바체)이 모교 배구부를 찾아 후원식을 갖는다.
김연경은 10일 오후 모교인 안산원곡중학교 배구부와 2013년 창단한 원곡고등학교 배구부의 발전을 위해 후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원곡중학교 배구부의 후원식에서 모교 배구선수들을 위해 매나테크코리아의 지원으로 5000만 원에 상당하는 기능성 건강제품을 1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으며 원곡고등학교 배구부에는 현금 1000만 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연경은 후원식에서 "키가 작아 고민했던 중고등학교시절 김동렬 감독님의 따뜻한 지도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으며, 금번 후원을 통하여 후배들이 좋은 선수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나테크코리아 박용재 대표이사도 "김연경의 후원사로서 선수와 함께 스포츠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김연경이 현재 섭취하고 있는 제품을 후배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선수들의 건강관리 및 운동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연경 선수의 은사인 김동렬 원곡고등학교 배구부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제자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기본기가 갖춰진 선수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원곡고등학교 김송미 교장도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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