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을 위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프로포즈', 7월 개막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6.29 10: 10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프로포즈'가 7월 개막한다.
7년 째 연애 중인 스물아홉 동갑내기 커플 민호와 은경의 이야기를 통해 연애, 결혼, 출산까지 포기한  3포 세대에게 보내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프로포즈'가 내달 7일 충무아트홀 중국장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프로포즈'는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 신데렐라 꿈을 이루는 이야기가 아니다. 영화 보고 밥 먹고, 밥 먹고 영화 보는 7년째 똑같은 데이트에, 싸우고 헤어지고, 헤어졌다 다시 만나고를 반복하는 일상의 연인 이야기. 한참을 욕하다가도 친구가 맞장구 치면 그래도 좋은 점이 훨씬 많다고 넌 왜그러냐고 말하는 평범한 연애담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 작품을 쓴 강석호 작가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멋진 연애보다 우리 모두가 하고 있고, 했었던 연애담 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남자 스포츠센터 강사 '민호' 역에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서 주연을 했던 윤석현과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정욱진이 맡았다. 민호를 7년 동안 사랑하는 여자 '은경' 역에는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 최수진과 실력파 배우 조민희가 더블 캐스팅 됐다. 민호의 친구인 형철 역에는 뮤지컬 배우 이원과 이재호가, 은경의 친구인 진영 역에는 박지아와 조진아가 연기한다.
  
뮤지컬 '프로포즈'는 7월 7일부터 8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전석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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