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힐링캠프' 편집된 이야기 아쉽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10 16: 20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편집으로 방영되지 못한 이야기들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문 이사장은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힐링캠프' 편집돼 방영된 걸 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잘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감사드립니다. 진행자들과 촬영팀도 추운 곳에서 고생했습니다. 한편으론 방영되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이 아쉽기도 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힐링캠프' 최영인 CP는 "문 이사장의 몇몇 이야기들이 방송 분량 문제로 편집됐다"며 "편집된 이야기 중 하나는 문 이사장이 공수부대 출신인데 그때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었다. 문 이사장은 광주 민주화 운동 직전에 제대했다. 만약 제대를 안 했으면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에 투입됐을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또 편집된 장면 중에 문 이사장이 동의대사건을 생각하고 눈물을 흘렸다. 당시 변호사로서 학생들을 부추겨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이사장은 지난 9일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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