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세' 차서원 "♥엄현경 행복하게 해주고파..가장으로 최선 다할것"[전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6.07 10: 42

배우 엄현경과의 결혼 및 2세 소식을 전한 차서원이 자필 편지를 통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차서원은 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모두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고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해요. 여러분들께는 제가 직접 말씀 드리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습니다. 저에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저도 그 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는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네요"라고 엄현경과의 결혼 사실을 언급했다.
차서원은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낍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까닭에 '차서원'이라는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차서원과 엄현경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 결혼 및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tvN '청일전자 미쓰리', MBC '두 번째 남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양측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차서원, 엄현경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으며, 엄현경은 당분간 작품 활동을 쉬며 몸 관리에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차서원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차서원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모두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고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해요.
여러분들께는 제가 직접 말씀 드리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습니다.
저에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저도 그 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는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낍니다.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까닭에 '차서원'이라는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엄현경 인스타그램, 차서원 팬카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