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이정후·김혜성 홈런이 결정적, 김준완 호수비도 컸다”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04 20: 25

“8회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9회 김준완의 호수비도 승리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호 홈런. 김혜성은 시즌 2호 홈런을 날리며 결승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장재영은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명종(2이닝 무실점)-하영민(1이닝 1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창민은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4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키움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월 동점 솔로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홍원기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06.04 /rumi@osen.co.kr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장재영이 투구수는 많았지만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최소실점으로 맡은 임무들을 잘 수행했다. 8회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9회 김준완의 호수비도 승리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배테랑 임창민의 최고령 100세이브도 축하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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