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1주 2일차 경기서 무려 세 번이나 치킨을 가져갔음에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던 디플러스 기아가 2주 첫 날 경기서는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톱3에 포함되는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200점을 돌파했다.
전반부에는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력이 그야말로 완벽했다. 세 번 모두 톱2를 고수할 정도로 타 팀들을 압도했다. 교전력을 바탕으로 톱4까지 살아남은 디플러스는 이엠텍 스톰X에 치킨을 내줬지만, 11킬로 매치1 최다킬을 기록하면서 17점을 추가해 중간 순위서 선두로 올라섰다.
디플러스 기아는 두 번째 전장인 '미라마'에서 대회 다섯 번째 치킨 사냥에 성공했다. 팀 GP를 따돌리고 9킬 치킨을 차지하면서 2위와 격차를 더 벌렸다. 세 번째 경기인 매치3 '사녹'에서도 톱2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6킬로 팀 GP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12점을 추가했다.밀리던 다른 팀들도 후반부에서는 반격에 나섰다. 반격의 선두 주자가 2일차 1위였던 투제트였다. 투제는 연속 치킨을 포함해 세 번의 경기서 일거에 59점을 획득하면서 덕산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