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로버트 드 니로∙알 파치노, '늦둥이 아빠' 공통점 "계획 임신" [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5.31 20: 45

두 할리우드 명배우가 늦둥이 아빠가 돼 화제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연기 잘하는 할리우드의 아이콘이란 점 외 사생활에서도 존재하는 것. 더욱이 새로운 아이의 탄생이 파트너와의 계획 임신으로 인한 것이란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먼저 영화 '택시 드라이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성난 황소' 등으로 유명한 로버트 드 니로(79)는 79세의 나이에 7번째 아이를 얻었다.
드 니로는 지난 달 신작 영화 '아버지에 대하여'의 홍보차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아이를 출산해 7명의 아버지가 됐다"고 솔직히 밝힌 것. 인터뷰 진행자가 그를 향해 "6명의 자녀가 있다"라고 언급하자 "사실 7명이다. 최근 (7번째) 아이를 갖게 됐다"라고 직접 정정했다.

드 니로의 딸은 지난 4월 6일 태어났다. 이름은 지아 버지니아 첸 드 니로. 이로써 드 니로는 첫 번째 아내인 다이앤 애벗을 비롯해 4명의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7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맏딸 드레나 드 니로는 막내인 지아 버지니아 첸 드 니로보다 51살이 더 많다.
드 니로는 늦둥이 아기의 성별이나 아기의 엄마가 누구인지에 대해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그의 현재 여자친구인 티파니 첸이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가 아이의 엄마란 사실이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됐다. 또한 철저히 계획한 임신이란 전언.
티파니 첸은 2015년 영화 '인턴'을 통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난 태극권 강사다. 중국계 미국인 무술 트레이너로 로버트 드 니로 보다 41살이 어리다. ‘인턴'에 태극권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드 니로는 인터뷰에서 "나는 멋진 아빠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부모들처럼, 항상 아이들에게 옳은 일을 하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영화 '대부', '스카페이스' 등으로 유명한 배우 알 파치노(82) 역시 새 아이를 맞이하게 됐다. 그의 54세 연하 여자친구인 TV 프로듀서 누어 알팔라(29)가 현재 만삭인 것.
82세의 알 파치노는 네 번째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다.
TMZ에 따르면 알팔라는 현재 임신 8개월이다. 파치노는 이미 20대와 30대 아이들 셋을 두고 있다. 알팔라에게는 첫 아이다.
파치노와 알팔라는 2022년 4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처음으로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조용히 교제해 왔다.
두 사람은 임신을 계획했다고. 측근은 "그들은 둘 다 이 아기를 원했다. 그녀는 사랑에 이끌려 여기에 왔다. 그는 그것(여자친구의 임신)에 대해 매우 흥분했다"라고 귀띔했다.
알팔라의 측근은 페이지 식스와의 인터뷰에서 "누어는 새 남자친구가 자신의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대부분 매우 부유한 나이든 남자들과 데이트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알팔라 역시 부유한 집안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팔라는 앞서 78세의 가수 믹 재거, 91세의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과 핑크빛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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