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 빅이닝 타선 칭찬' 서튼 감독, "하지만…9회 실점 부분 재조정 필요" [고척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27 17: 51

롯데 자이언츠가 힘겹게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찰리 반즈가 6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경기종료 후 롯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5.27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반즈가 정말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오늘 투구 템포 조절도 좋았고 리듬도 괜찮았다. 본인이 가진 구종이 다 제구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타선은 7회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6회까지 키움 선발 최원태 상대로 꽁꽁 묶여있던 롯데 타선은 7회 키움 불펜진을 무너뜨렸다.
서튼 감독은 “타격에서는 초반에 고전을 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서 결국 7회에 빅이닝을 만들며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9회말 5실점으로 불안한 승부가 됐다. 서튼 감독은 “하지만 9회에 실점한 부분에 있어서는 재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튼 감독은 “그러나 경기를 잘 마무리했고 승리를 가져왔다. 오늘 고척돔을 찾은 많은 롯데 팬에게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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