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양현종 통산 162승 삼세판 도전, LG 타선 넘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5.27 07: 44

통산 2위 162승을 따낼까?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시리즈 2차전이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KIA는 설욕을 벼르고 있고, LG는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전날 경기에서는 LG가 5-3으로 승리했다. KIA전 4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KIA는 LG보다 더 많은 13안타 3볼넷을 얻고도 3득점에 그치며 패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다. 올해 7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중이다. KIA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LG를 상대로 5이닝 3실점했다. 
이날 통산 최다승 단독 2위에 삼세번 도전한다. 161승을 거두고 2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앞선 키움전 7이닝 1실점인데도 패전을 안았다. 강력타선을 구축한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한화 레전드 정민철을 3위로 내리고 단독 2위에 오른다. 
LG는 좌완 김윤식을 예고했다.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승1패, ERA 3.86을 기록했다. 최근 퐁당퐁당 경기를 하고 있다. 앞선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연속경기 호투로 선발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KIA를 상대로 통산 9경기 3승1패ERA 2.59로 강하다. 
LG 타선은 강하지만 양현종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 전날 살아난 오스틴 앞에 주자를 깔아놓아야 승산이 있다. 오스틴은 최근 부진했지만 선제홈런과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타격슬럼프에 빠진 김현수가 살아나야 타선도 더욱 활발해진다. 
KIA 타선 역시 타격상승세에 오른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형우 앞에 주자들이 있어야 해볼만하다. 김선빈까지 타격감이 좋다. 결국은 응집력이 변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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