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2차 붕괴에 매몰→철근에 손 관통..한석규, 충격에 무너졌다 (‘김사부3’)[Oh!쎈 종합]

안효섭, 2차 붕괴에 매몰→철근에 손...
[OSEN=박하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서우진과 김민재가 2차 붕괴로 건물에 매몰된 가운데...


[OSEN=박하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서우진과 김민재가 2차 붕괴로 건물에 매몰된 가운데 서우진이 손 관통상을 당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박은탁(김민재 분)이 붕괴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개발 지역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수업하는 수학 선생님을 비롯해 상가 건물의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평화도 잠시, 노후된 상가 건물은 시멘트가 떨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지하 댄스 스튜디오는 전등이 깜박 거리는 등 붕괴 직전 전조증상이 일어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국 노후된 건물은 붕괴됐고, 사고 연락을 받은 김사부(한석규 분)은 돌담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재난의료지원팀(DAMT)을 준비, 코드 오렌지를 선언하는 등 진두지휘 했다. 이를 들은 장동화(이신영 분)는 "코드 오렌지가 뭐냐"라고 물었고, 박은탁은 "응급실을 완전히 비우는 거다. 퇴원이 안 될 환자는 병동으로"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사부에게 연락을 받은 서우진, 차은재(이성경 분) 역시 DAMT로 합류,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서우진과 차은재는 아비규환이 된 현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김사부와 통화 중이었던 서우진은 “어른, 학생들이 너무 많다”라며 상황을 알렸고, 김사부는 “상황에 휩쓸리지마 침착하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게 중요해. 그래야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어. 무엇보다 사고 현장에서는 의료진 안전이 우선이야. 명심하고 그리고 최선을 다해”라고 조언했다.

김사부의 말에 정신차린 서우진은 걸음을 옮겼고, 차은재 또한 응급처치에 집중했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박은탁과 장동화 역시 이들을 도우며 환자 처치에 돌입했다. 그 사이 김사부는 부재인 차진만을 대신해 박민국(김주헌 분)을 소환했다. 박민국은 “그 전에 보셔야 할 게 있다”라며 TV를 가리켰고, TV 속에는 고경숙 의원 또한 건물에 매몰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를 본 박민국은 “김사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질 거 같다”라고 말했고, 김사부는 환자들이 들어온다는 소리에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합시다”라며 다독였다.

계속해서 환자를 보던 차은재는 병원에 복귀하라는 김사부의 말에 서우진을 바라보다 걸음을 옮겼고, 서우진은 의식을 잃고 피를 쏟아내는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기 노력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은탁은 사망했다고 말했고, 절망감을 느낀 서우진은 사망 분류표를 작성해 목에 걸었다.

그런 가운데 구급대원이 건물 속에서 매몰된 사람들을 찾던 중 지하에 부상자를 발견한 상황. 이 소식을 들은 서우진은 그 안에서 수학 선생님, 남학생, 천식이 있는 학생 등 상황 파악을 마쳤다. 이어 그는 구조대를 기다리기엔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 자신이 살리지 못한 환자를 바라보며 직접 건물 지하로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서우진은 박은탁에게 레보아 키트를 가져왔냐고 물으며 “일단 내가 내려가서 응급 처치부터 하면 구조 작업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은탁이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며 말렸지만 서우진은 “아이들을 구하겠다고 목숨까지 걸고 뛰어내려 간 선생님을 죽게 둘 수 없다”라고 받아쳤다. 심지어 서우진은 사고 현장에서는 의료진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박은탁의 말에도 “우리가 포기하는 순간 사람들이 죽어요”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 말에 박은탁은 “같이 들어가죠. 레보아 키트 쓰려면 어차피 제가 필요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건물 지하로 향했다.

장동화는 병원에서 환자를 처치하는 김사부에게 곧장 전화에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서우진과 박은탁이 붕괴 건물에 들어갔다는 말에 그대로 주저 앉고 말았다. 전화 받지 않은 두 사람을 대신해 함께 들어간 구급대원에게 전화를 건 김사부는 “왜 우리 선생들이 그 위험한데로 들어간 거냐”라며 소리쳤다. 이에 서우진은 전화를 대신 받아 “환자가 있었다. 아이들을 구하려다 다친 선생님입니다. 복부쪽에 출혈이 심해서 장기가 잘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걱정하는 김사부에 서우진은 “응급처치를 하고 상황을 기다리려고 한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하는데까지 해보고 연락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때 김사부, 서우진의 통화 내용을 들은 차은재는 “서우진이 붕괴현장에 들어갔냐”라며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은 차은재는 곧바로 수술 준비에 나섰고, 지나가는 주영미(윤보라 분)에게 서우진에 관한 소식이 들리면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수술을 시작한 차은재는 “부디 오늘도 우리의 노력들이 무사하기를, 헛되지 않기를”이라며 바랐다.

서우진과 박은탁은 환자 처치 완료 후 차례대로 학생들을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밖에서 지켜보던 장동화는 그런 두 사람이 나오지 않자 초조해 했다. 그때 의식을 되찾은 고경숙 또한 비서에게 전화해 생존 사실을 알렸다. 비서들은 고경숙 위원을 먼저 살려달라고 협박했지만 구조대원들은 학생들이 많이 다쳤다며 우선순위를 뒀다.

한편, 수학 선생님을 제외한 학생들은 모두 건물 밖으로 나온 상황. 구급대원은 선생님 마저 구하기 위해 논의했고, 이때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2차 붕괴가 일어났고, 박은탁은 수학 선생님을 보호하기 위해 몸으로 감싸는 반면, 홀로 있던 고경숙은 바닥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김사부는 2차 붕괴로 서우진과 박은탁이 건물 아래에 있다는 말에 충격에 빠졌다. 그 사이 의식을 차린 박은탁은 수학 선생님 상태를 확인 후 서우진을 찾기 시작했다. 서우진은 건물 구조물 사이에 깔려 쓰러진 채 발견됐고, 특히 팔이 철근에 박혀 있어 충격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23-05-27 00:34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