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X김민재, 2차 붕괴로 건물 속에 갇혔다..한석규 ‘충격’ (‘김사부3’)[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5.26 23: 17

‘낭만닥터 김사부3’ 서우진과 김민재가 붕괴된 건물에 매몰됐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이 노후된 건물이 붕괴되는 현장으로 달려갔다. 앞서 서우진과 차은재는 오프를 맞아 어머니와 식사를 하기 위해 만났던 상황. 이때 재개발 지역의 노후된 상가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에 두 사람을 비롯해 의료진, 구급대원에게 긴급 연락이 왔다. 김사부(한석규 분)는 돌담병원에 코드 오렌지를 선언했고, 병원 사람들은 응급실을 완전 비우기 시작했다. 반면 재난의료지원팀(DAMT)으로 박은탁(김민재 분), 장동화(이신영 분)과 함께했다.
어머니와 식사를 하지 못하고 다급히 현장으로 출동한 서우진과 차은재도 DAMT로 합류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목격하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연결된 전화로 상황을 듣던 김사부는 서우진에게 “상황에 휩쓸리지마 침착하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게 중요해. 그래야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어. 무엇보다 사고 현장에서는 의료진 안전이 우선이야. 명심하고 그리고 최선을 다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바로 고경숙(오민애 분) 의원마저 건물된 붕괴 속에 있다는 것. 김사부는 박민국(김주헌 분)에게 “외상센터 커버 좀 해줘야겠다. 센타장도 부재중인데다가 서우진도 현장에 가는 바람에 GS 손이 부족하다”라며 외상 센터를 맡겼다. 이에 박민국은 “그 전에 보셔야 할 게 있다”라며 TV를 틀어 고경숙 의원이 붕괴 건물과 함께 매몰된 뉴스를 알렸다. 그러면서 “김사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질 거 같다”라며 걱정했고, 김사부는 환자들이 들어온다는 소리에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합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급대원은 건물 속에 들어가 매몰된 사람들을 찾다 지하에 갇힌 학생을 발견했다. 그 사이 차은재는 법원으로 간 차진만(이경영)의 부재로 다시 병원으로 복귀했고, 서우진은 건물 지하에서 부상자가 있다는 말에 그 안에 구조물에 끼어 의식을 잃은 수학 선생님, 천식이 있는 학생 등  파악에 나섰다.
결국 서우진은 구조대를 기다리다 사망할 확률이 높다며 직접 건물 지하로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박은탁에게 레보아 키트를 가져왔냐고 물으며 “일단 내가 내려가서 응급 처치부터 하면 구조 작업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탁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며 말렸고, 서우진은 “아이들을 구하겠다고 목숨까지 걸고 뛰어내려 간 선생님을 죽게 둘 수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또 서우진은 사고 현장에서는 의료진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박은탁의 말에도 “우리가 포기하는 순간 사람들이 죽어요”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박은탁은 “같이 들어가죠. 레보아 키트 쓰려면 어차피 제가 필요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안전모를 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본 장동화는 다급히 김사부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김사부는 “그래서 서우진이 지금 어떻게 됐단 소리냐”라며 소리질렀고, 장동화는 “직접 그 건물 지하로 들어갔다. 은탁 쌤하고 같이요”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함께 들어간 구급대원에게 전화를 걸어 서우진과 통화했다. 서우진은 “환자가 있었다. 아이들을 구하려다 다친 선생님입니다. 복부쪽에 출혈이 심해서 장기가 잘 보이지 않는다”라고 보고했다.
김사부가 계획을 묻자 “응급처치를 하고 상황을 기다리려고 한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하는데까지 해보고 연락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차은재는 “서우진이 붕괴현장에 들어갔냐”라며 충격에 휩싸였고, 이후 침착함을 유지한 채 수술 준비에 나선 그는 앞서 서우진과 외출 준비를 했던 때를 추억했다.
특히 의식을 찾은 고경숙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에게 생존 사실을 알렸다. 같은 시각 서우진과 박은탁은 응급처치 완료 후 차례대로 학생들을 올려보냈다. 그 순간 2차 붕괴로 서우진과 박은탁 건물에 매몰되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김사부는 휴대전화를 떨구며 충격을 받았고, 그 사이 의식을 차린 박은탁은 구조물 사이에 낀 서우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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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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