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끝내기’ 이승엽 감독 “최고참 김재호, 노림수&타격 모두 완벽했다”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5.25 22: 45

두산이 베테랑 김재호의 끝내기안타를 앞세워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4-3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22승 1무 20패.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한 베테랑 김재호가 삼성 홍정우 상대 짜릿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마무리 지은 것. 2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직구를 노련하게 받아쳐 2020년 6월 6일 잠실 KIA전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안타를 맛봤다.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완성 지었다.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4-3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경기 종료 후 두산 김재호가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5.25 /ksl0919@osen.co.kr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최고참 김재호가 최고의 타격으로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노림수와 타격 모두 완벽했다”라며 “마운드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무실점 피칭을 한 박정수의 배짱이 빛났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선발 최승용도 자신의 몫을 다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26일부터 홈에서 SSG 상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첫날 라울 알칸타라(두산)와 박종훈(SSG)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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