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선동렬 양승호 등 야구계 거물들 27일 수원에 모이는 이유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25 11: 49

OK금융그룹은 오는 5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제 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 본선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준결승 두 경기, 축하공연 및 개회식 순서로 진행되며 개회식 이후에는 이벤트 경기와 결승전이 차례로 열려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지난 20일 총 8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이 진행 되었으며,전북데프다이노스와 안산윌로우즈, 대구호크아이와 청주드래곤이어즈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27일오전 8시와 10시, 결승전 티켓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준결승 이후 진행될 개회식은 축하공연과 함께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예인 사오리가 수어 퍼포먼스 축하공연을 진행한다.결승전에 앞서 열리는 특별 친선경기에서는 충주성심학교와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가 만난다. ‘조마조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 본선 무대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이후 15시부터 결승전이 진행된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을 전개해왔고 지난 2019년에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 전 감독 이름을 내걸어 ‘선동열배 OK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고 본선 무대를 수원KT위즈파크로 옮기면서 더 좋은 환경에서 농아인 선수들이 뜻깊은 기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선동열 대회장과 함께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양승호 고양위너스 총괄단장,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여기에 대상웰라이프와 ㈜보배반점이 농아인 선수들을 위해 올해 새로운 후원사로 추가돼 대회를 더 풍성하게 꾸민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KT위즈 홈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선동열 전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농아인야구대회를 2년 연속 무사히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랜 시간 이어진 OK저축은행의 후원 덕분에 대회도 무사히 진행되고 농아인 야구를 향한 야구인과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듯하다”라며 “농아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OK저축은행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농아인 선수들이 올해도 멋진 무대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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