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내가 왜 결혼했지? 행복NO"→유영재 "한계 부딪혔다" 눈물 갈등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5.25 09: 31

신혼 부부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깊은 갈등이 드러난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은 24일 '살아보니 그 나물에 그 밥이더라!'(27일 방송)란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선우은숙은 숙소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곧 눈물을 닦으며 "언니, 유 서방이랑 얘기 좀 했는데 저렇게 자기 생각밖에 안 한다 어휴"라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며 하소연 한다.

유영재는 인터뷰를 통해 "자유로운 영혼으로 오래 살다가 결혼 발표부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고 '이건 뭐지?'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한계에 부딪힌 거죠"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선우은숙 역시 인터뷰를 통해 "나는 중심이 당신인데, 당신은 중심이 나라고 왜 못해?"라고 유영재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앞으로 우리가 같이 갈 시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버리고 와 있기 때문에, 내 와이프가 뭘 원하는지 내 남편이 뭘 원하는지 그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니냐"라고 남들보다 늦게 만나 결혼했으니 서로를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출연자인 개그우먼 겸 배우 심진화는 "어찌보면 남은 시간이 그 만큼 비례해서 없지 않나 너무 소중한 하루하루인거다"라고 선우은숙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튜디오에서 선우은숙은 "신혼여행 가서 느낀거는 내가 이러려먼 왜 결혼했지? 자꾸 이런 생각이 많으니 내가 행복하질 않은거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신혼여행 일대기가 그려졌다. 이들 부부의 트래킹 계획은 유영재의 즉흥적인 다른 생각으로 결국 틀어졌고 뉴질랜드의 트레킹 장소에서 갈 수 없게 되자 싸우게 됐다. 
선우은숙은 “이 여행을 5개월을 계획을 했다. 사실 제주도 가서 일주일 골프 쳐도 신혼여행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저도 운동을 좋아하고 등산을 좋아한다. 그래서 저를 위해서 유영재가 본인이 고르고 고르고 뉴질랜드를 고른 거다. 예약이 쉽게 안 돼서, 유영재는 본인 딴에는 계획을 하고 예약을 잡은 거다. 저도 그건 안다. 그런데 계획대로 안 하고 즉흥적인 게 너무 서운했다”라고 말했으며, 이후 유영재와 다투는 장면까지 나오자 선우은숙은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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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치미'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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