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구두에 맞춰 발가락 잘랐지?"..'신데렐라' 호러물로 리메이크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5.25 22: 25

'신데렐라'의 호러 리메이크가 탄생했다.
'신데렐라의 저주'라고 불리는 신데렐라의 공포 리메이크 영화가 올해 말에 개봉될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 챔프독 필름스는 고전 이야기 '신데렐라'의 '끔찍한' 버전을 만들었다.

루이자 워렌이 제작과 연출을 맡고 켈리 라이언 샌슨, 크리시 워나, 다니엘 스콧이 출연한 이 작품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워렌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것은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알고 있는 신데렐라에 대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회전이다. 그녀의 손에 의해서 정말 끔찍한 죽음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공포 신데렐라는 원작의 장면들과 줄거리를 다루게 될 것이지만, '훨씬' 더 어두울 전망.
최근 푸와 피글렛이 연쇄살인범이 되는 '곰돌이 푸 : 피와 꿀'가 영화팬들을 만들었던 바다. 원작의 저작권이 만료되어 공공저작물이 되자마자 벌어진 일이다. 이 외에도 해외 영화계에서는 밤비, 피터팬 등 고전 동화를 비튼 공포영화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동화의 재탄생에는 호불호 반응이 굉장히 갈린다.
'신데렐라' 역시 마찬가지. 이 같은 소식에 소셜 미디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만약 동화에서 잔인한 것을 하고 싶다면, 신데렐라가 아마도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그림형제의)원작에는 유리 구두에 맞추기 위해 이복 자매 중 한 명이 발가락을 잘라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곰돌이 푸 : 피와 꿀'의 비참한 완성도를 지적하며 "그 공포 영화가 어떻게 (매우 나쁘게) 만들어졌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우려의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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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신데렐라'(2015)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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