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조폭 맞아?..박지환, '텐트 밖은 유럽' 무공해 매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5.12 10: 47

인간 박지환의 매력이 또 한 번 통했다.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이 여전한 무해함과 더욱 업그레이드된 형제 케미로 돌아왔다. 겨울 왕국 ‘노르웨이’에서의 여정을 담은 ‘텐트 밖은 유럽’ 시즌2는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해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이어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함께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 1화에서는 노르웨이에 도착한 뒤 등유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4형제의 모습이 소소한 재미와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스위스&이탈리아 여행 이후 6개월 만에 만난 이들은 사전 만남에서부터 노르웨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박지환은 등유난로와, 화목난로에 대해 얘기하며 캠핑 전문가의 면모를 여전히 보여주기도. 추운 나라라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던 제작진에게 박지환은 ‘죽을 만큼의 고생이 삶에 있어서 엄청나게 큰 의미일 거 같다’고 말하며 시작부터 긍정 에너지를 선사했다.

공항에 도착한 4형제는 북유럽 땅을 밟은 것에 설렜지만 곧 상황은 역전되었다. 일요일에 도착한 탓에 거의 모든 상점들의 문이 닫혀 있었던 것. 눈 속에서의 캠핑을 위해 꼭 필요한 등유를 찾기 위한 여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계속된 좌절 끝에 결국 등유를 발견한 4형제는 홀가분하게 캠핑장으로 향했고, 본격적인 캠핑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박지환은 첫 드라이버는 물론 등유 감별사로 활약하며 1화를 가득 채웠다. 노르웨이에서 여행자들이 많이 사는 튜브형 소스를 발견하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나 다른 마트를 찾는 과정에서 보여준 검색 초보자의 실수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형제 케미도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햄버거를 사 먹으며 북유럽의 물가에 놀라기도 하고 우연히 보게 된 풍경에 취해 잠시 관광을 즐기기도 한 4형제의 모습이 힐링을 선사한 가운데, 앞으로 이어질 노르웨이 캠핑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처음부터 함께 합류하여 완전체의 퍼즐을 맞춘 박지환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일 예정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 캠핑 전문가이자 등유 감별사로 활약할 박지환의 매력이 기대되는 포인트. 이미 ‘텐트 밖은 유럽’ 시즌 1을 통해 배우 박지환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인간 박지환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지환이 출연하는 tvN ‘텐트 밖은 유럽’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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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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