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콘테고... 토트넘, 'GK 영입 전쟁' 살길 찾느라 바쁘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3.24 19: 30

 토트넘이 사령탑 교체를 코앞에 둔 가운데, 할 일은 열심히 하고 있다. 골키퍼 자원을 찾아 헤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노팅엄 프레스트 골키퍼 딘 헨더슨(26)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헨더슨의 원 소속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2015년 이후 임대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2022년부터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딘 헨더슨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년부터 2년 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 헨더슨은 꽃을 피웠다. 2020년 맨유로 복귀해 주전 자리를 노렸지만 다비드 데 헤아가 여전히 건재했다. 결국 지난해 다시 임대 신분으로 노팅엄으로 향했다.
매체에 따르면 2025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는 헨더슨을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다.
골키퍼 자원 영입은 토트넘에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현재 주전 골키퍼 36세의 위고 요리스의 실력이 냉정히 예전만 못하다. 2022카타르월드컵 이후 기량이 점차 떨어지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그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복귀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요리스는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루빨리 토트넘은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젠 시간이 없다.
[사진] 야신 부누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에 실패했던 야신 부누(세비야) 역시 눈여겨보고 있다. 
지난 달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토트넘은 세비야와 2025년까지 계약 돼 있는 부누 골키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인 부누는 2014년 프로 생활 초반 부침 겪었다. 지로나를 거쳐 임대로 세비야에 2019년 넘어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엔 라리가 최고 골키퍼에게 주는 사모라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 중 경질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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