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봉쇄' 도로공사 새 역사, 봄배구서 현대건설 제압 '최초' [PO1]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24 00: 02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역대 최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3-25, 25-15, 25-17) 승리를 거뒀다.
아포짓 캣벨이 29득점,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가 17득점,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13득점 활약을 펼쳤다. 또 다른 미들블로커 정대영도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들 뿐만 아니라 세터 이윤정은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했고, 전새얀도 3점을 보태는 등 고른 활약이 1차전 승리의 밑거름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한국도로공사 캣벨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3.23 / rumi@osen.co.kr

도로공사는 결국 현대건설 상대로 1승을 안고 김천 홈코트로 향한다. 무엇보다 도로공사가 포스트시즌에서 현대건설을 꺾은 경우는 처음이다.
경기를 마치고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3.23 / rumi@osen.co.kr
도로공사가 현대건설과 봄배구에서 맞붙은 적은 지난 2006~2007시즌이 처음이다. 당시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3위 현대건설에 1, 2차전을 모두 패했다. 
5년 뒤에 다시 만났다. 도로공사는 2011~2012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로 봄배구를 하게 됐다. 하지만 3위 현대건설과 맞붙어 또 다시 1, 2차전 모두 패했다.
10년이 지난 2021~2022시즌에는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가 2위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포스트시즌 자체가 취소되면서 두 팀의 승부는 볼 수 없었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 기둥인 미들블로커 양효진을 봉쇄한게 컸다. 양효진은 8득점에 공격성공률 37.5%에 그쳤다. 팀 역사상 봄배구를 하면서 현대건설을 처음으로 잡은 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100%로 만들었다. 역대 여자부 PO에서 1차전을 잡은 경우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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