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TV 꺼!' 마요르카 감독, 볼보이와 싸워 경기 지휘 X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23 08: 47

마요르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볼보이와 말싸움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마요르카는 오는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릴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서 오사수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라리가 11위에 올라있는 마요르카는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4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엘체전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홈 연승 행진도 깨졌다. 그런 만큼 분위기 쇄신을 위해선 오사수나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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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아기레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지난 레알 베티스와 경기서 아기레 감독은 경기 후 볼보이와 말싸움을 펼쳤고 문제가 됐다. 결국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다음경기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 
특히 아기레 감독은 최근 한국을 상대로 한 실언 때문에 국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지난 베티스전 패배 이후 그는 기자회견에서 낮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에 대해 불만을 표했고 그 이유가 이강인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한 한국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기레 감독은 "해가 쨍쨍한 오후 2시 경기를 9번이나 배치해 줘서 고맙다"라며 비꼬는 듯한 발언을 한 이후 "한국인들이 TV를 끄고 이강인을 더 이상 보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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