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전 세계 반응 충격...유색인종 아이들 반응 감정 북받쳐" [Oh!llywood]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전 세계 반응...
[OSEN=유수연 기자] 인어공주 아리엘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를 향한 전 세계의 반응에 심경을 털어놨다.


[OSEN=유수연 기자] 인어공주 아리엘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를 향한 전 세계의 반응에 심경을 털어놨다.

20일(현지시각) 할리 베일리는 '더 에디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인어공주는 원작을 괴롭혔던 성차별에서 많이 벗어났다"라고 털어놨다.

오는 5월 국내 공개되는 '인어공주'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1989)의 실사 영화다. 인어공주 역에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되며 전세계적으로 ‘원작 훼손’ 논란을 비롯해 인종차별 이슈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롭 마샬 감독은 "우리는 단지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를 찾고 있었다. 그게 끝이다"라며 "할리 베일리는 이 모든 자질과 아리엘의 역할이 요구하는 종류의 목소리를 가졌다. 그 목소리는 너무나 독특하고 미묘하고 아름다워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이에 할리 베일리는 "전 세계의 반응을 보는 것은 충격이었다. 특히 유색 인종 소녀들의 반응을 보는 것은 저를 감정적으로 북받치게 만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인어공주' 합류 과정에 대해 "8살에 오디션을 보고 19살에 배역을 따서 올해 23살이 됐다. 아리엘을 연기하며 많이 배웠고, 아리엘이 저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성으로서 우리는 놀랍고 독립적이며, 현대적이다. 모든 것이 그 이상이다. 디즈니가 이러한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 진심으로 기쁘다.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 영광이고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할리 베일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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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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