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 이번엔 스키장서 '뺑소니 혐의'...'4억' 손배소 소송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21 10: 20

기네스 팰트로가 스키장서 '뺑소니' 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당했다.
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 매체는 기네스 팰트로가 지난 2016년 유타 주에서 발생한 스키장 사고에 대한 재판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의 피해자인 테리 샌더슨(76)은 스키장에서 기네스 펠트로와 사고를 당한 후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피해자는 "사고 후 그녀는 나를 확인하거나 도움을 주지 않고 스키를 타고 떠났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영구적인 뇌손상, 4개의 갈비뼈 골절, 심각한 정신적 고통 등을 이유로 기네스 펠트로 스키 강사와 스키장 측에게 2019년, 310만 달러(한화 약 40억)의 손해 배상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정은 그의 주장을 기각했고, 스키 강사와 스키장을 제외한 기네스 펠트로에 대한 30만 달러의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에 팰트로는 1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고 "뒤에서 덮친 것은 자신이 아니라 샌더스였다. 또 샌더스가 쓰러진 뒤 곧바로 일어섰으며 자신이 화를 내자 샌더스가 사과했고 다친 데가 없다고 자신을 안심시켰다"라고 주장하며 맞고소에 나섰다.
또한 팰트로 측은 "당시 의료 기록에 따르면 샌더슨은 '경미한'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샌더슨은 이미 15가지 다른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 팰트로는 그를 쓰러뜨리거나 갈비뼈 부러짐 등을 유발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재판은 오는 화요일 시작될 예정이며, 기네스 펠트로는 직접 법원에 출석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팰트로는 최근 자신의 건강팁에 대해 "난 수프를 좋아한다. 많은 날을 뼈로 우려낸 육수를 먹는다", "링거(정맥주사)를 사랑한다"라고 언급, ‘기아 다이어트’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팰트로는 SNS를 통해서 "나는 염증 없는 음식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것은 정말로 잘 작동되고 있다"라며 "나는 배부르게 먹는다. 나 또한 감자 튀김이든 뭐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 날이 있다"라고도 해명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