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오르막을 탄 KT의 롤러코스터가 신바람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으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KT는 13승 5패 득실 +13으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다. 반면 4연패를 당한 디알엑스는 3승 15패 득실 -20으로 반등에 실패하면서 9위로 스프링 시즌을 마감했다.
‘기인’ 김기인의 슈퍼 캐리가 제대로 발동된 KT가 1세트를 16-2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27분만에 정리했다.2세트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잘 큰 ‘기인’의 크산테와 ‘비디디’의 베이가가 디알엑스 상체를 2대 3 구도에서 압도하면서 일방적으로 KT가 경기를 흔들었다. 수세에 몰린 디알엑스가 KT의 본진으로 빈집털이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바론 버프를 두른 KT의 공세에 막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