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언니가 오영이었어”, 이지아 정체 알고 ‘충격’ (‘판도라’)[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18 22: 33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장희진이 이지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에서는 홍태라(이지아 분)가 킬러가 됐던 어린 시절을 기억해냈다.
이날 어린 오영(채린 분)은 남동생과 사냥개에 쫓기던 중 개들에게 돌을 던졌다가 귀를 물어 뜯기는 공격을 당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조규태(공정환 분)가 나타났고, 오영과 남동생을 끌고 가뒀다. 이에 오영은 조규태와 김선덕(심소영 분)에게 “우리 왜 잡아온 거냐. 당신들 누구냐”라고 물었다.

김선덕은 조규태에게 남동생을 데려가라고 했고, 오영은 “목숨만 살려주세요. 내 동생 죽이지 마요. 동생만 살려주시면 시키는대로 다 하겠다”라며 빌었다. 이에 김선덕은 “정말 뭐든 다 할 수 있겠냐”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선덕은 “오영. 앞으로 이게 네 이름이다”라며 동생을 찾는 오영에게 “여기서 살아남아서 최고의 에이스가 되면 그때 만나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그러곤 오영의 몸에 숫자 ’50’이 쓰여진 인두를 새겼다. 이에 오영은 에이스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최종 병기로서 성장했다. 하지만 훗날 다시 만난 남동생의 몸에도 숫자 ’105’가 새겨져 있자 오영은 남동생을 데리고 도망쳤다.
킬러가 됐던 기억을 떠올린 홍태라는 “나한테 동생이 있었어”라고 중얼거렸다. 그 순간 김선덕이 홍태라의 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홍태라는 “재현 씨 왜 찾아온 거야. 무슨 짓을 하려고”라고 경계했다. 이에 김선덕은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서 좀 알려주려고 대선 나가는 인재인데 와이프 하나 잘못 둔 죄로 인생 한순간에 망치면 어떻게 해”라며 압박했다. 그 말에 홍태라는 “당신은 내가 상대해. 가족 앞에 다시 한 번 나타나면 그땐 진짜 가만 안 둬”라며 경고했다.
그런가 하면, 표재현(이상윤 분)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상황. 표재현은 장도진(박기웅 분), 구성찬(봉태규 분)과 함께 미리 축하주를 터트리며 즐겼다. 그때 구성찬은 “혹시 대통령에 당선이 되시면 영구제한 걸어둔 것 좀 풀어주시죠. 그래야 해치 같은 기업이 임상시험도 자유롭게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표재현은 “내가 바라던 바다”라며 숨겨진 야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태라는 “난 반대다. 당신 꿈 해치에서 이루고 있지 않나”라며 반대했다. 이에 표재현은 “오래 고민했던 일이다. 시기가 빨라진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고, 홍태라는 “나 때문에 당신이랑 지우가 다치게 될 수도 있다”라며 만류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러자 홍태라는 “김선덕이랑 어떻게 아는 사이냐”라고 물었다. 표재현은 “일 때문에 만난 사람이다. 그냥 협업하려고”라고 답했다.
한편, 김선덕은 표재현을 찾아가 인체 실험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고해수(장희진)의 의심을 잠재우기도. 앞서 수간호사가 고해수에게 오영의 존재를 알렸던 바, 이에 김선덕은 수간호사를 입원시키며 장기 환자로 둔갑시켰다.
그런가 하면, 고해수는 누군가로부터 또 다른 선물상자를 받았다. 바로 홍유라와 ‘진짜 홍태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던 것. 또한 고해수가 현재 알고 있는 홍태라의 사진 속에는 X자와 함께 ‘가짜’라고 적혀 있었다. 이후 고해수는 진짜 홍태라와 함께 친하게 지냈던 유학생과 연락해 진실을 파헤쳤다. 진짜 홍태라는 교통사고를 당해 일찍 죽었다는 것과 사고로 얼굴을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고해수는 홍태라(이지아 분)를 찾아가 진짜 홍태라가 담긴 사진을 건네며 “언니랑 프랑스에서 학교 같이 다니고 아주 친했었대 언니 사고 나기 전에 얼굴이야? 몰라보겠어”라며 떠봤다. 그러다 홍태라의 다친 귀를 발견한 고해수는 곧장 자리를 떠났다. 이후 고해수는 수술을 앞둔 홍태라의 귀를 확인하곤 사진 속 오영의 귀처럼 반이 잘려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다. 그러면서 “태라 언니가 오영이었어”라며 현재 홍태라가 오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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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도라 : 조작된 낙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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