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생일이네!" 틴탑, '놀면 뭐하니?' 탑 찍고 갔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3.18 19: 52

‘놀면 뭐하니?’에서 틴탑이 진정한 'TOP'을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대표 JS로 변신한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땡처리 엔터테인먼트에는 원탑을 응원하기 위해 멘토이자 곡의 원조 아이돌 그룹 틴탑이 참석했다. 틴탑은 오자마자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들은 ‘미치겠어’로 시작해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투 유(To You)’를 연달아 선보였다. 무대를 모두 마친 뒤 가쁜 숨을 몰아쉬는 틴탑을 향해 유재석은 흐뭇한 웃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특히 유재석은 틴탑 막내 창조에게 “잘생겼다. 배우해도 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땡처리 멤버들은 창조를 향해 “박서준 씨 닮았다”라고 거들며 감탄했다. 실제 창조는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연기 도전 의지를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오늘 제 생일인 것 같다”라며 감격했다. 실제 3년 동안 틴탑 영상을 보며 연습을 해왔을 정도로 틴탑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 
과거 활동 당시와 지금의 틴탑 사이 변화도 컸다. 틴탑의 캡은 “활동할 때보다 25kg 증량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틴탑 활동할 당시 워낙 말랐기 때문. 멤버 천지는 “활동할 당시에 52kg였다”라고 거들었다. 실제 틴탑은 활동할 당시 모두 마른 몸매를 유지했다고. 캡은 “저희는 따로 식단이나 관리를 안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습실에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심지어 데뷔 당시 모두 10대였다. 막내 창조는 15세에 데뷔했다고. 틴탑의 이름 또한 ‘10대들의 탑이 되겠다’는 의미였다고. 광희는 “1위도 많이 했다. 같이 활동하면서 부러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니엘은 “요즘 드는 생각이 내가 행복한 일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항상 차, 숙소, 무대를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인기를 체감할 시간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천지는 “그래서 이제 팬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잘해드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천지는 “저희도 원탑 덕분에 2020년에 ‘투 유’ 하고 3년 만에 오랜만에 만났다”라고 했다. 이에 이미주가 “그러면 많이 싸우지 않냐”라고 하자, 천지는 “맞다. 서로 옛날 무대 영상 보면서 많이 싸웠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틴탑은 원탑의 연습 영상에 “상의 탈의 영상을 봤다. 놀랐다. 춤은 좀 못 춰도 잘해서 놀랐다. 자신감이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니엘은 “센터로 영입하고 싶은 멤버가 있었다. 재석이 형을 영입하고 있었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 밖에도 틴탑은 원탑 멤버들의 녹음까지 도와줬다. 틴탑의 보컬 니엘과 천지가 원탑의 보컬들을 마디마다 손보며 조언을 건넸다. 이에 원탑이 틴탑의 매력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