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 임라라, 신혼집 이사 중 오열 "돌아가신 아빠 보고파" ('엔조이커플')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18 19: 26

코미디언 손민수, 임라라가 신혼집으로 이사했다. 
지난 16일, 손민수와 임라라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여러분 정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손민수와 임라라는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5년간 함께 살았던 집을 떠나 신혼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은 이사를 준비하며 그동안 주고 받은 편지를 보거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정리하며 연애를 돌아봤다. 

특히 임라라는 연애 2000일에 자신이 손민수에게 써준 편지를 보고 오열했다. 편지에는 "스스로보다 민수를 사랑하는 라라가. 자긴 생각보다 자상한 듯해. 사실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고 하늘에 있는 우리 아빠"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엔조이커플' 영상화면
손민수는 임라라의 편지를 장난스레 읽다가 아버지 부분에서 말을 급 멈췄다. 임라라는 "우리 아빠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편지는 손민수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적어준 것이라고. 
이후 임라라는 집의 거실에서 무릎을 꿇고 "이 집을 떠나기 싫다. 기운도 좋고 너무 행복했다. 이 행복이 사라질까봐 무섭다"라며 "이 집에서 많은 콘텐츠를 함께 하는 동안 함께해 준 엔조잉(구독자명)께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힘든 이사 과정이 끝나고 보여진 신혼집은 모던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9년 열애 끝에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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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조이커플'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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