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이서진과 직원들이 목표 매출액 달성 후 꿀맛 같은 휴식을 즐겼다.
17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만석을 기록하며 역대급 매출을 올린 주말이 지나고 휴식을 취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은 지친 직원들을 위해 휴무를 선언했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브레이크 타임 후 저녁 장사를 시작한 ‘서진이네’는 성황을 이뤘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던 손님들이 몰려온 것. 낮에 서진이네 직원들에게 커피를 가져다줬던 카페 가족을 비롯해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찼다. 떡볶이부터 핫도그, 김밥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해 직원들 모두 바쁜 상황이었다.
결국 웨이팅하는 손님까지 발생해 직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우식과 이서진은 손님이 떠난 테이블을 급히 치우며 빠르게 자리를 마련했고, 추가 손님들을 받았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메뉴의 재료가 떨어진 것. 반반 핫도그와 떡볶이, 치킨까지 추가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박서준은 급히 이서진에게 상황을 알렸고, 급히 재료 준비에 나섰다. 박서준은 주문서를 확인하며 밀린 음식을 하나씩 준비했고, 재료까지 채워두며 실력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유미 역시 묵묵하게 김밥을 말았다. 주문서를 확인하며 차분히 김밥을 완성해 ‘김밥왕’다운 실력이었다. 뷔는 계속해서 들어오는 양념치킨 주문을 소화하느라 정신 없었다. 그러면서 박서준의 보조로 일했다. 최우식도 홀을 오가면서 서빙하고 손님들을 대했다.
그러던 중 최우식은 ‘기생충’을 본 손님들을 만나게 됐다. 홀에서 서빙하는 최우식을 본 세 사람의 외국인 손님들 중 ‘기생충’에 나온 모습을 기억해낸 것. 손님들은 최우식에게 ‘기생충’에 나온 배우가 맞냐고 물었고, 최우식은 부끄러워하면서 답했다. 손님들은 “‘기생충’은 정말 좋은 영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손님들이 몰려간 후 영업을 막감한 이서진은 활짝 웃으며 ‘보조개 미소’를 보였다. 처음으로 매출 1만페소(한화 약 65만원)를 달성했기 때문. 이서진은 활짝 웃었고, 직원들은 모두 지친 모습이었다. 결국 이서진은 지친 직원들을 위해 다음 날 휴가를 선언했다.
휴가를 맞아서 직원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최우식은 아침부터 라면을 끓여 먹고 패들보드를 타러 갔다. 정유미디 패들보드를 타고 오랜만에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즐겼다. 박서준과 뷔는 운동 후 각각 러닝과 라이딩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들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한국의 경기를 보며 남은 휴일을 보냈다.
꿀 같은 휴식 시간을 보낸 이들은 재료 준비를 위해 더 일찍 출근했다. 최우식과 이서진은 치킨 재료를 사러 시장에 갔고, 정유미와 박서준, 뷔는 일찍 가게에 도착해 필요한 재료들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이서진은 신메뉴로 낼 주스 재료를 사오기도 했다.
재료 준비를 마치고 영업을 시작하자 곧 손님들이 왔다. 하지만 처음 두 테이블의 손님이 온 이후로 가게는 한가해졌다. 주말에 많은 손님이 몰려 재료도 많이 준비해뒀지만 주중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았다. 이후 포장 손님 한 팀과 1인 손님이 다녀갔고, 이서진은 주중이라 손님이 없냐며 예민한 모습이었다. 손님이 없는 사이 잠시 브레이크타임을 갖고 직원들의 식사를 챙겼다.
이서진은 손님들이 없어 계속 예민한 모습이었다. 최우식에게 전단지를 돌리고 오라고 시켰지만, 공용 수영장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손님이 없자 이서진은 점점 예민해졌고 직원들은 긴장해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