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별 옆 허영만에 질투 아닌 팬심 "학창시절 함께 보냈다" ('백반기행') [Oh!쎈 종합]

하하, ♥별 옆 허영만에 질투 아닌 팬심...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가수 별이 허영만과 함께 충남 당진으로 백반...

[OSEN=최지연 기자] 방송인 하하가 허영만에게 팬심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가수 별이 허영만과 함께 충남 당진으로 백반 기행을 떠난 가운데 하하가 허영만에게 팬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영만은 이른 아침인 7시 반, 도다리를 잡기 위해 배를 탔다. 그는 "이 추운 날 바다에 갔다온 이유는 아름다운 사람에게 고기를 갖다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한 뒤 포구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별에게 "번쩍번쩍한 분"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별은 허영만은 만나자마자 "꼭 뵙고 싶었어요"라고 인사한 뒤 "뭘 잡아오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허영만은 "저기까지 나가서 봄에 아주 괜찮은"이라고 말문을 여자 별은 "생선?"이라며 기대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허영만은 미소 지으며 "도다리를 잡았다. 따끈한 탕을 끓여서 대접하려 한다"고 대답, 별은 "너무 스윗하시네요"라고 감탄했다. 이후 둘은 도다리찜, 우럭미역맑은탕 등을 먹었다.

별은 "이 동네 살았어도 미역 들어간 것은 처음 본다"며 "저는 솔직히 비리거나 텁텁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 시원하다"고 호평했다.

그러더니 "제가 안 그래도 미역국이 나와서, 저희 시어머니가 방송에서 미역국을 끓여주시는 연출이 있었다. 실제로 끓여주신 건데 먹고 (동공지진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미역국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맛이 없지도 않은데 있지도 않긴 했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는 요리를 창작하신다. 남편이 학창시절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라면을 먹으니까 라면만 먹으면 어떡하냐고, 영양이 부족하니 비타민을 부숴 넣어주셨다더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별은 "다행인게 시어머니가 너무 음식을 잘하시면 며느리가 고생한다고 한다. 남편 입맛이 까다로워지니까. 그래서 저는 너무 감사하다. 저희 남편이 맨날 썩은 것 빼고는 다 먹는다고 한다"고 보탰다.

한편 별은 "참, 남편이 백반기행 간다니까 부러워 했다"며 하하에게 전화를 걸어 "여보 나 선생님이랑 놀이공원 데이트 중이야!"라고 자랑했다.

이에 하하는 질투보다는 "선생님 사진 좀 많이 찍어. 나 너무 팬이야. 식객, 타짜, 비트 선생님 작품이랑 학창시절을 같이 보냈어"라고 팬심을 전했다. 별은 "여보도 한 번 나와"라며 '백반기행'에 초청, 하하는 긍정해 기대감을 모았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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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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