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가수 별이 허영만과 함께 충남 당진으로 백반 기행을 떠난 가운데 하하가 허영만에게 팬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영만은 이른 아침인 7시 반, 도다리를 잡기 위해 배를 탔다. 그는 "이 추운 날 바다에 갔다온 이유는 아름다운 사람에게 고기를 갖다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한 뒤 포구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별에게 "번쩍번쩍한 분"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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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어머니는 요리를 창작하신다. 남편이 학창시절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라면을 먹으니까 라면만 먹으면 어떡하냐고, 영양이 부족하니 비타민을 부숴 넣어주셨다더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별은 "다행인게 시어머니가 너무 음식을 잘하시면 며느리가 고생한다고 한다. 남편 입맛이 까다로워지니까. 그래서 저는 너무 감사하다. 저희 남편이 맨날 썩은 것 빼고는 다 먹는다고 한다"고 보탰다.
한편 별은 "참, 남편이 백반기행 간다니까 부러워 했다"며 하하에게 전화를 걸어 "여보 나 선생님이랑 놀이공원 데이트 중이야!"라고 자랑했다.
이에 하하는 질투보다는 "선생님 사진 좀 많이 찍어. 나 너무 팬이야. 식객, 타짜, 비트 선생님 작품이랑 학창시절을 같이 보냈어"라고 팬심을 전했다. 별은 "여보도 한 번 나와"라며 '백반기행'에 초청, 하하는 긍정해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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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