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전력강화위원장, "클린스만 감독, 멀티골 기록한 1994 미국 월드컵 한국전서 투지에 감명"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2.28 15: 44

"한국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많았다."
마이클 뮐러(58)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59)만 감독 선임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뮐러 위원장은 최초 61명의 후보군을 꾸린 뒤 23명으로, 그 뒤엔 5명으로 후보를 추렸다고 설명했다. 미팅을 통해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좁혔고 둘 중 우선순위였던 클린스만 감독과 뜻이 맞아 최종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뮐러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에 관심이 많았다. 독일 대표팀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클린스만 감독은 1994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국과 만나 멀티 골을 기록, 독일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이 이 경기에서 한국의 투지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뮐러 위원장은 "제가 알기로 클린스만 감독은 2018년 당시에도 감독 후보군에 있었다. 제가 알기로는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살고 싶어 했고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독일 해설가로 한국에 방문했고 한국에서 열린 2017 U-20 월드컵 때 클린스만의 아들(조너선 클린스만)이 선수로 출전했다. 이때 당시에도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클린스만 감독은 1994 미국 월드컵 때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경기에서 한국인의 투지에 감명받았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 2004년엔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방한해 한국과 경기를 치렀다. 1-3으로 한국에 패배했다. 이 패배로 한국 축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술 연구 그룹(TSG)으로 참가했다. 그러면서 모든 경기를 평가-분석했고 한국 축구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다. 차두리 역시 현장에서 TSG로 함께 참여했다. 두 사람은 한 호텔에서 머물면서 같은 프로젝트로 일했기에 대화가 많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화 주제는 축구였을 것이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에게 한국 축구에 관해 물어봤다고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