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눈앞에 두자 새 얼굴 김민재(27)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나폴리는 그동안 시즌 후반에 약하다는 평가들었다. 시즌 초반 잘나가다 뒷심 부족으로 우승을 내준 경우가 많았다. 33년 동안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1패(21승 2무)만 당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폴리에서는 함부로 우승이라는 말을 꺼내지 않는다. 우승을 확신하는 순간 순위가 뒤집히면서 아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이번의 경우에는 전혀 위험스럽지 않다. 나폴리의 우승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우승을 4월에 확정하느냐, 아니면 5월에 확정하느냐가 관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이 매체는 나폴리가 이번 시즌 압도적인 우승으로 향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주축들이 빠져 나간 빈자리에 대체된 새로운 얼굴 덕분"이라고 봤다. 여기에는 칼리두 쿨리발리(32, 첼시)가 떠난 빈 자리를 메운 김민재도 포함됐다. "김민재는 첼시가 쿨리발리 영입을 위해 쓴 돈의 절반도 되지 않은 가격에 계약했다. 하지만 쿨리발리보다 더 많은 꾸준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쿨리발리는 지난해 여름 4년 계약을 맺고 첼시로 향했다. 첼시는 나폴리에 4000만 유로(약 559억 원)를 지불했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바이아웃으로 1800만 유로(약 251억 원) 정도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