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우승→FIFA 올해의 선수상' 메시, 감격의 소감 "믿어준 분들 고맙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28 10: 30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영광을 안은 리오넬 메시(36, 아르헨티나)가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남겼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어워즈는 28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다.
메시가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납득이 가는 결과다. 메시는 지난해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7골 2도움을 기록,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커리어 사상 첫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사진] 리오넬 메시 소셜 미디어 계정.

'발롱도르 역대 최다 7회 수상자' 메시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두고 프랑스의 음바페, 벤제마와 경쟁했다. 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호명됐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이란 오랜 꿈을 드디어 이뤘다"면서 "동료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메시는 곧바로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한 번 더 수상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면서 “가족, 친구 그리고 우리를 믿어준 4500만 아르헨티나인들 (정말 고맙다)”이라며 같이 수상의 기쁨을 누린 아르헨티나 동료들도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감독상은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골키퍼 상도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탔다.
최고의 골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은 목발을 짚고 시저스킥을 선보인 폴란드 장애인 선수 마르신 올렉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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