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년차' 사쿠라 "잘 됐다고 느낀 적 없어‥'르세라핌'은 마지막 팀" ('뱀집')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04 20: 44

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와 GOT7 출신 가수 뱀뱀이 만났다. 
지난 3일, 뱀뱀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태국왕자 뱀뱀과 일본공주 사쿠라의 한국살이 품앗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뱀뱀의 집을 찾은 사쿠라는 뱀뱀에게 인사를 건네며 카펫에 올라가도 되는지 물었다. 이는 뱀뱀이 앞서 사쿠라에게 보낸 초대장에 '카펫 금지', '금주 금지', '설거지 금지', '청소 금지' 등이 적혔기 때문.

뱀뱀은 "여긴 안된다. 카펫에 발자국 생기는 게 싫어서"라고 설명, 이를 들은 사쿠라는 "엇 너무 금지가 많아가지고"라고 반응했다. 이후 사쿠라는 "카메라 앞에서 술 마시는 거 처음이다"라며 회사가 나가게 해줘서 나도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쿠라는 뱀뱀과 함꼐 먹기 위한 안주로 '낙지탕탕이'를 준비, 가장 좋아하는 안주라고 밝혔다. 사쿠라는 "삭낙지랑 육회를 같이 먹는 거다"라며 낙지탕탕이를 처음 접하는 뱀뱀에게 설명했다.
'뱀집' 영상화면
사쿠라는 그러면서 "약간 건배사일지 모르겠는데, 내가 갖고 있는 스타일은 '잠죽자'다. 잠은 죽어서 자자"라며 살벌한 '건배사'를 제안했다. 
이에 뱀뱀은 당황하며 "하이브 일 어떻게 시키는 거냐"라고 말했고, 사쿠라는 손사레를 치며 "그렇게 열심히 살자(는 말이다)"라고 설명, 이를 들은 뱀뱀은 "나도 비슷한 게 있다. 내가 덜 자야 가족이 편하게 잔다는 인생에 갖고사는 말이 있다"고 공감했다.
그후 뱀뱀은 "사쿠라님은 일본에서 데뷔했다. 완전 잘 됐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아이즈원 데뷔했는데 또 잘 됐다. 르세라핌까지 엄청 잘 됐다. 전생에 전쟁 이겼냐"고 물었다.
그러자 사쿠라는 "결과적으로 보니까 그렇게 되긴 했는데 저는 제가 잘 됐다고 느낀 적이 없어서 계속 도전을 한다"고 대답, 뱀뱀은 "어쨌든 이제 르세라핌으로 계속 활동할 거지 않냐. 설마 네 번째 그룹 없을 거지 않냐"고 질문했다. 사쿠라는 "르세라핌이 마지막. 인생 마지막 팀이다"라고 전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뱀집' 영상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