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폭발→몸싸움까지' 호날두, PK로 사우디 데뷔골...팀은 2-2 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2.04 09: 0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골을 뽑아냈다.
알 나스르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하사에 자리한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5라운드에서 알 파테흐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동시에 10승 4무 1패, 승점 34점을 만들며 한 경기 덜 치른 알 샤바브(승점 34)을 골 득실로 제치고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소셜 미디어.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정규 시간 내내 침묵했다. 전반 20분 시도한 먼 거리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았고, 전반 35분 결정적 기회에서 날린 슈팅은 골문 위로 높이 솟구치고 말았다. 고개를 떨군 그는 측면에서 발재간을 부려보기도 했으나 모두 소용없었다.
골대 불운까지 이어졌다. 호날두는 전반 막판 골문 바로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크로스바에 맞고 말았다. 그는 짜증 가득한 표정으로 두 손을 크게 휘두르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마음이 급해진 호날두는 후반 44분 쓰러진 상대 수비를 무리하게 일으키다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 종료 직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5분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깔끔하게 골망을 가르며 사우디 데뷔골이자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슈팅 4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29%(2/7), 패스 성공률 72%(18/25), 기회 창출 2회, 오프사이드 2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그에게 팀 내 4위에 해당하는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사진] 알 나스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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