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 붓기 크지 않아 수술 NO" 노경은, 2일 美 캠프지로 출국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2.02 09: 41

SSG 랜더스 베테랑 우완 노경은(39)이 미국 캠프에 합류한다.
노경은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년 스프링캠프지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로 향한다. 구단은 “지난달 26일, 27일 병원 두 곳에서 담낭 제거술 수술 소견을 받은 노경은은 31일 수술을 위해 담낭 제거술 전문 병원을 방문했으나, 수술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담낭 붓기가 크지 않아 수술을 은퇴 후로 보류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구단은 “그러나 선수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보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 지난 1일 다른 전문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담낭 염증은 있으나 수술할 정도는 아니며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잘하면 추후에도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SSG 랜더스 노경은. / OSEN DB

노경은은 플로리다캠프 현장 코칭스태프와 논의 끝에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현지 시간으로 2월 3일부터 캠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SSG 선수단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 스프링캠프지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로 향했다. 이날 노경은은 함께 떠나지 못했다. 당시 SSG 관계자는 “담낭 통증이 있다. 수술 소견을 받았다. 31일 담낭 제거 수술을 받는다”며 “퇴원은 이틀 뒤다. 훈련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때 관계자는 “10일 정도 운동을 하지 못한다. 캠프 합류 여부는 수술 후 체크하고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노경은 대신 신인 내야수 김건웅이 캠프지로 향했다. 수술은 미뤄졌고 정밀 검진 결과 노경은은 수술 없이 캠프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 캠프를 시작한 SSG 선수단은 오는 26일 귀국 후 2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3월 8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 등 2차 캠프를 보낸다. 이후 귀국해 시범경기 등 3월을 보내며 2023시즌 개막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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