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11월 한국 온다...MLB 월드투어 1차 명단 포함 [오피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0.06 18: 10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1월 열리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돼 한국을 방문하는 선수들의 1차 명단을 6일 공개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은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참가를 확정하며,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처음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게 됐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하며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김하성 / OSEN DB

명단에는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를 비롯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015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살바도르 페레즈도 포함됐다. 페레즈는 2021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공동 수상했으며, 48개의 역대 메이저리그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스타 선수다.
2022시즌 33홈런의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지난 두 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53홈런을 친 패트릭 위스덤(시카고 컵스) 또한 라인업에 포함돼 강력한 빅리그 파워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위치 히터인 산탄데르는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한 경기 양쪽 타석 홈런을 시즌 4번째 기록하며 켄 캐미니티(1996, 샌디에이고)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1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으로 거론되고 있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스티브 콴 또한 로스터에 합류한다. 콴은 지난 4월 데뷔 후 첫 4경기에서 무려 15루타를 기록하며 미국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콴은 지난 4월과 9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KBO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활약하며 빅리그에 재입성한 뉴욕 메츠의 다린 러프가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됐다.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는 11월 11일과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경기가 열리고, 14일과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가 개최된다. MLB 월드투어의 티켓은 10월 1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 10월 18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 경기를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이번에 공개된 선수들에 추가될 빅리거들과 논의 중에 있으며, 코리아 시리즈 28명 로스터 합류 선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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