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부부' 지젤 번천∙톰 브래디, 사실상 이혼..재산분할만 수백만$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05 14: 01

전설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42)과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45)가 사실상 이혼 수순을 밟고 있다.
페이지식스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최근 이혼 변호사를 고용했다.
두 사람은 지난 몇 달 동안 별거 중이며 현재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재산을 분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난 진짜 이 싸움이 그들의 끝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렇게 보인다"라고 귀띔했다.
"이제 두 사람이 다시 서로에게 돌아올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들은 둘 다 변호사를 두고 있으며, 재산 분할에 누가 무엇을 얻을 것인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법률 전문가들은 두 사람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 부부를 아는 또 다른 소식통은 "그들이 2,600만 달러의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 분할할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아이들에게 매우 헌신적인 만큼 공동 양육권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아들 벤자민(12세)과 딸 비비안(9세)이 있다. 브래디는 전처인 배우 브리짓 모이나한과의 사이에서 아들 잭(15세)도 두고 있다.
지난 2009년 결혼한 두 사람의 갈등은 브래디의 은퇴 이슈 때문이다. 얼마 전 브래디가 은퇴를 선언한 후 이를 번복하자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디가 은퇴 후 가정 생활에 더욱 힘쓰기로 번천에게 약속했으나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미련으로 인해 은퇴를 번복한 것. 이에 번천은 큰 배신감에 휩싸였다는 전언이다.
브래디는 세계에서 9번째로 연봉이 높은 운동선수이고 번천은 세계 최초로 ‘억만장자 모델’에 등극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번 유명인 커플들'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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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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