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9)도 지명 할당 처리됐다.
이날 텍사스는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는 선발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아리하라를 지명 할당 처리하며 40일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아리하라는 이번 시즌 텍사스가 총액 744만 달러(약 88억원)를 들여 영입했지만, 고작 10경기에 나서 2승4패 평균 자책점 6.64를 기록하는데 데 그쳤다.지난 5월 손가락 부상을 입은 뒤 정말 검사 도중 오른쪽 어깨 동맥류에서 문제가 발생해 수술을 하는 바람에 시즌의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다.
지난 9월 2일 복귀한 뒤 3차례 선발로 나섰지만 5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고, 특히 지난 16일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는 4이닝 6실점 8피안타(2피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되기도 했다.
일본 퍼시픽리그 신인왕(2015년) 출신으로 2019년 개인 최다 15승을 올린 아리하라는 일본에서 6시즌 통산 129경기 60승50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아리하라는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텍사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