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결승타' 롯데, 한화 3-1 제압…김원중 SV [대전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19 17: 20

롯데 자이언츠가 대전 원정에서 전날(18일)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롯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팽팽한 선발 대결 후 안치홍의 희생플라이와, 나승엽의 밀어내기 볼넷, 김원중의 마무리로 이어졌다.
전날 2-13 완패를 당한 롯데는 이날 투수들의 호투와 경기 후반 타자들의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사진] 롯데 안치홍. / OSEN DB

선발 등판한 이인복이 1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줬다. 최재훈을 투수 앞 땅볼로 막았고 1사 2루에서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 김태연을 유격수 쪽 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 1사 이후 노시환에게 볼넷, 이성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게다가 동료 수비 실책까지 나왔다. 최인호를 1루수 앞 땅볼로 막았지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그사이 실점을 했다.
첫 실점 후 이인복은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사이 4회초 정훈이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8회초에는 1사 이후 손아섭과 신용수가 잇따라 안타를 때렸고 1사 1, 3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2-1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9회초 2사 1루에서 추재현, 손아섭, 나승엽이 볼넷을 고르면서 밀어내기로 1점 더 뽑았다.
이인복이 5⅔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한 후 김진욱이 ⅓이닝 무실점, 구승민이 1이닝 무실점, 최준용이 1이닝 무실점, 김원중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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