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오타니, 45호포는 7경기째 무소식…팀은 1-3 패배 [LAA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19 13: 16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6리에서 2할5푼8리로 약간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이후 2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사진] 오타니는 2021년 9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선 7회말 좌전 안타를 때리면서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2안타), 18일 오클랜드전(1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오타니는 고셀린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월시의 중전 안타가 나오면서 2루까지 갔다. 렌히포가 1루수 쪽 땅볼을 쳤을 때 3루까지 갔고 로하스가 중전 안타를 치면서 홈을 통과했다.
오타니의 득점 이후 에인절스는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1-3으로 패했다. 오타니의 홈런 역시 나오지 않았다. 오타니는 9회말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으나 홈까지는 밟지 못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때린 스태시의 타구가 2루수 호수비에 걸렸다.
지난 11일 휴스턴 원정에서 시즌 44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7경기째 45호포를 날리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3위에 있다. 1위는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46홈런), 2위는 캔자스시티 살바도르 페레즈(45홈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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