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홈런’ 이재원, 류지현 감독 “간결하게 치기 위해 노력중”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19 11: 53

“이재원은 좀 더 간결하게 쳤을 때의 모습을 찾아가려고 훈련을 진행중이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홈런보다는 정타가 나오는게 중요하다”라며 이재원의 최근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7순위) 지명을 받은 이재원은 올 시즌 마침내 1군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31경기 타율 2할7푼8리(97타수 27안타) 4홈런 11타점 OPS .783을 기록중이고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LG 이재원. /OSEN DB

류지현 감독은 “황병일 수석코치가 이재원을 2군에서 많이 지켜봤다. 1군에 합류해서 본 모습에는 조금 변화가 있다고 한다. 힘만 가지고 스윙을 하다보니까 폼이 커져서 정타가 나올 확률이 떨어진다고 조언을 했고 지금은 좀 더 간결하게 쳤을 때의 모습을 찾아가려고 훈련을 진행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훈련의 효과 덕분인지 이재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도 경기가 끝나고 조금 더 간결하게 치는 연습을 했다. 이틀 연속 홈런에 대한 기대보다는 정타가 나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모습을 더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서건창(2루수)-이재원(우익수)-오지환(유격수)-저스틴 보어(1루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재원은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다.
지난 경기 시즌 첫 1군경기 출전한 문성주도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은 “1군에 처음 출전하면서 부담이 있었을텐데 타격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다. 공을 피하지 않고 출루하려는 모습도 좋아보였다”라며 문성주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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